중구 신포동 문화예술공간인 ‘임시공간’(대표 채은영)이 12일부터 19일까지 ‘작공소’ 참여자를 모집한다.
'작공소'는 일반적인 문화예술 교육이나 예술교육과 다르게 예술가가 자기 주변인에게 목공, 바느질, 재봉틀, 수선, 베이킹, 김장, 셀프 인테리어 등 생활 가까이의 기술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일컫는다. 내 주변에서 작은 기술을 배우고 또 다른 누군가와 나누는 방식이다.
'작공소'는 스웨덴의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부터 다루는 생활 기술 과목 슬로이드(sloyd)에서 착안하여 작은 기술을 장인에게 배우는 곳, 작은 기술을 함께 공평하게 소통하는 배움의 관계를 줄인 말이다
기존 예술교육과 다른 방법론을 제시하며 작은 지식의 연대로 문화예술 생태계에서 나름대로의 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 예술가는 자신에게 필요한 생활 기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기술을 전수받을 주변 멘토를 찾아야 한다. 교육과정부터 멘토 선정까지 모두 자기 주도적으로 결정한다. 임시공간은 작공소 참여자들을 위해 소정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참여자들은 11월 오픈 살롱 전까지 학습 과정을 갖고 ‘북후라이’ 참여자들과 함께 오픈 살롱에 필수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이 배운 생활 기술을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
< 작공소 참여자 모집 개요>
기간;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00시 – 19일 수요일 23시 59분
방법; 자유형식의 자기소개와 필요 예산이 포함된 학습계획서를 신청 기간 내
ica.incheon@gmail.com 이메일로 접수
과정; 온라인 지원(학습계획서 필수) -> 개별 전화 인터뷰 후 확정 -> 온라인 오픈 테이블 후 최종 결정
지원; 전체 예산을 참여 예정자가 서로 배움의 과정을 공유하면서 지원금과 공유 방식 결정
기획; 채은영, 김유림
디자인; 봉우곰스튜디오
주최; 임시공간
주관; 예술과 공동체 연구소
후원;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문의; 프로젝트매니저 김유림 010 4050 5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