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학공모전 입상자 19명 발표 - 대상에 차진환씨 '내 이름의 삼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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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문학공모전 입상자 19명 발표 - 대상에 차진환씨 '내 이름의 삼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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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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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유투브 방송으로 발표

 

인천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상희)이 11일 ‘제13회 인천공항과 함께 꿈, 그리고 세상을 잇는 장애인문학공모전' 최종 입상자를 유투브 실시간 방송으로 발표했다.

장애인문학공모전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로 13회째 장애인의 잠재된 문학적 능력과 역량을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제13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은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등록 장애인과 더불어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로 확대되 500여 편의 작품이 대거 응모되었다.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는 정민나(시인·심사위원장), 김사연(인천문인협회 회장), 김윤식(시인, 前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고동희(부평구문화재단 본부장), 이병국(시인)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응모된 작품들을 읽으면서 장애를 지닌 채 살아가면서 겪게 된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다룬 작품을 읽으면서 삶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유려한 문장과 구성을 통해 낯선 사건을 다룬 작품을 읽으면서 창의력에 놀라고 세계를 인식하는 고유의 시선을 엿볼 수 있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입상자는 장애인 부문과 비장애인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으며, 대상·금상·은상·동상·가작을 합쳐 모두 19명이 수상하게 된다.

공모전 상금은 대상 20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가작 20만 원으로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19명의 입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 작품은‘해누리 문학 vol. 13’작품집과 복지관 웹진(소식지)로 발간될 예정이다. 수상자 작품집 관련 문의는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가족문화지원팀 032-880-2430으로 하면 된다.

 

<수상자 명단>

▲ 금상 2명(운문, 이석재 “시장통 앞 정류소에 서서” / 산문, 김보미 “또 다른 기적”)

▲ 은상 4명(산문, 박현주 “냉장고를 정리하며” / 운문, 오태근 “포구에서” / 운문, 김효정 “을왕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비장애 부문, 황병순 “성장하지 않는 아이)

▲ 동상 6명(운문, 김형준 “바람을 만지며” / 운문, 최은숙 “저기 젖은 나무가 보이네” / 운문, 배경옥 “봄과 만찬을”/ 산문, 신은정“금메달 / 산문, 윤석만 ”공항은 저에게 다시 해보라는 희망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비장애 부문, 이주연 “매일 만나는 기적”)

▲ 가작 6명(운문, 정해교 “살리는 말” / 운문, 문요환 “바다” / 운문, 나두길 “굴뚝 굴뚝 굴뚝새” / 산문, 이은하 “스쿠터로 달리는 희망의 길” /산문, 현승익 “동료지원가 승익씨의 봄”/ 비장애 부문, 김현지 “나에게는 오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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