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공공위탁개발사업 수탁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일반 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업체는 이달 21일까지 응모 신청을 해야 한다.

작품 심사는 오는 7월 중순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영종도 운남동 제11호 근린공원(운남동 1709-2번지) 내 5천㎡ 부지에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가족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이 함께 갖춰진 복합공공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구가 지난 2019년 말부터 추진해 왔다.

지난해 있었던 '2021년도 생활SOC복합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66억원을 확보한 상태며, 국비 포함 총 47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4년으로 잡고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중구 내 원도심지역과 영종국제도시의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주민복리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건축 인·허가 등의 남은 행정절차 이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