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돼 이용률 낮은 청소년 문화의집 리모델링해 조성
공연장·합주실·댄스연습실 갖춰... 주민 누구에게나 무료 대관
공연장·합주실·댄스연습실 갖춰... 주민 누구에게나 무료 대관
인천 서구 가정동에 공연장 특화 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섰다.
17일 서구문화재단은 가정생활문화센터(가정동 430-21번지)가 최근 개소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가정생활문화센터는 건물·시설이 낙후돼 이용률이 많지 않았던 기존 청소년 문화의집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것으로, 공연장·합주실·댄스연습실·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공연장 특화 문화센터로 탈바꿈했다.
공연장을 제외한 센터 내 각 공간은 생활문화 활동을 하고자 하는 동아리, 단체, 개인 등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올해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해 공연장도 무료 대관할 예정이다.
재단은 ‘주민생활교류’, ‘전문예술향유’ 등을 주제로 조만간 센터 차원의 프로그램도 제작·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검암경서생활문화센터에 이어 관내 두 번째 생활문화센터”라며 “주민이 직접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주민운영준비협의체도 구성한 만큼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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