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치경찰위원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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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치경찰위원회 공식 출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5.17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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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출범식, 시청 신관 사무국에서 현판식도
박남춘 시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등 참석
시장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밀착 치안 강화'
17일 오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사진제공=인천시)
17일 오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가 17일 공식 출범했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중앙홀에서 박남춘 시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김병구 인천경찰청장,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서 박 시장은 “자치경찰 출범으로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지역 특성에 맞는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및 아동학대 근절 등 아동안전만큼은 확실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전해철 장관은 “자치경찰제는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행정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일 자치분권의 핵심과제”라며 “인천자치경찰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밀착 치안 강화’라는 취지에 맞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출범식 직전 자치경찰위원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출범식 후 참석자들은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이 위치한 인천시청 신관 18층으로 이동해 현판제막 행사를 진행했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시장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경찰 사무 중 생활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경비 등 자치경찰 사무를 총괄한다.

‘안전한 인천, 행복한 시민, 함께하는 자치경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수도권에서는 가장 먼저 출범한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초대 위원장(정무직 1급상당)은 시장 지명에 의해 이병록 전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1급)이 맡았다.

또 사무국장(정무직 2급상당)은 위원 중 국가경찰위원회가 추천한 반병욱 전 인천 서부경찰서장을 선출했다.

비상임 위원 5명(추천기관)은 ▲원혜욱 인하대 법학대학원 교수(인천시의회) ▲김동원 인천대 행정학과 교수(인천시의회) ▲이덕호 전 논현고교장(인천시교육청) ▲이창근 인천지방변호사회 분쟁조정위원장(위원 추천위원회) ▲김영중 전 인천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위원 추천위원회)이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은 2과 39명(시 공무원 24명, 경찰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운영과장은 고창식 시 자치행정과장(겸임), 정책과장은 강헌수 총경(경찰대 8기)이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5~6월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1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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