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농어민들에게도 농어민 수당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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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농어민들에게도 농어민 수당 지급해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5.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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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시의회 임시회서 윤재상 의원 신상발언
"전국 17개 시도 중 9개 시도서 시행... 인천도 지급해야"

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국힘·강화)이 ‘농어민 수당 지급’을 재차 건의했다.

18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본회의서 신상발언자로 나선 윤 의원은 “날로 형편이 나빠지고 있는 관내 농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어민 수당’을 마련, 일정 금액의 연간 지원금을 지역 상품권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변화 등으로 농어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인데, 당장 인천시장의 공약사항과 시 정책만 보더라도 농어민들에 대한 지원 내용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라며 “오죽하면 제가 전 회기에서 농어민들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달라고 했겠는가”라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지난 269회 임시회서 “정부와 인천시의 재난지원금·자체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농·어업 종사자는 매번 배제돼 왔다”며 “농어민에게도 관련 지원금을 지급하든지, 아니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달라”고 건의했던 바 있다.

이날 윤 의원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절반이 넘는 9개 시도는 농어민 수당과 관련한 조례를 제정, 주로 지역 상품권 형태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러한 조례를 만들어 지원한다면 농어민들의 가계 도움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 재정 여건이 어렵다는 건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모든 일엔 우선순위가 있는 만큼 예산을 최대한 감액한다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농어민들에게 희망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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