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올해 1~4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분석
인천 평균 6.78% 올라 경기(6.59%), 대전(5.94%) 제치고 1위
시·군·구 기준으론 경기권이 상위 랭크... 연수구 7위로 10위권에 포함
인천 평균 6.78% 올라 경기(6.59%), 대전(5.94%) 제치고 1위
시·군·구 기준으론 경기권이 상위 랭크... 연수구 7위로 10위권에 포함
올해 1~4월을 기준으로 시·도별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부동산 시세 조사·분석 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아파트 가격은 평균 4.32% 올랐고, 이 중 인천은 6.78%가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6.59%), 대전(5.94%), 충북(4.69%) 등이 뒤를 이었으며, 상승폭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0.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2.92%에 그쳤다.
시·군·구를 기준으로 보면 경기 동두천시(10.93%)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경기 시흥·의정부·오산·안양·양주 등 순으로 높아 경기도 지역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인천 연수구(8.55%)는 상승률 7위를 기록하며 인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상승폭이 가장 높은 10개 시·군·구 중에 포함됐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따른 풍선효과와 인근 GTX 호재가 있는 지역이 급등하면서 수요층이 유입되는 분위기”라며 “2.4공급대책 이후 수도권지역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다주택자 세금 중과와 대출규제 정책 등으로 최근의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114가 전국 아파트 약 630만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