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급 이상 공무원 43명 공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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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5급 이상 공무원 43명 공로연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5.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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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1명, 3급 2명, 4급 16명, 5급 20명, 연구관 4명
의회사무처장(2급), 인재개발원장, 종합건설본부장
계양구 부구청장(3급)도 대상, 승진 자리 수 관심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정년을 1년 앞둔 5급 이상 인천시 공무원 43명이 7월 초로 예정된 하반기 인사에서 공로연수 발령을 받거나 6월 30일자로 명예퇴직한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5급 이상 43명(1962년 1~6월생)과 6급 이하 37명(1961년 7월~1962년 6월생)을 합쳐 80명의 공로연수가 확정됐다.

‘공무원 임용령’에 따른 공로연수는 정년을 앞두고 제2의 사회생활을 준비할 시간을 주는 제도이지만 사실상 인사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정년을 1년 앞둔 5급 이상은 전원, 6급 이하는 희망자에 한해 6개월 또는 1년의 공로연수를 실시한다.

5급 이상 공로연수 대상은 2급(이사관) 1명, 3급(부이사관) 2명, 4급(서기관) 16명, 5급(사무관) 20명, 환경연구관 4명이다.

공로연수를 가는 2급은 한태일 의회사무처장, 3급은 김성훈 인재개발원장과 공상기 종합건설본부장이다.

3급인 이승학 계양구 부구청장도 공로연수 대상으로 군·구 부단체장은 요청 시 시로 전입 후 공로연수를 실시한다.

공로연수 대상 4급 중 행정직은 ▲송영관 특별사법경찰과장 ▲강병진 국제협력과장 ▲최재환 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김선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 ▲이현숙 여성복지관장 ▲조명노 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 ▲정문원 서부여성회관장 등 7명이다.

4급 중 기술직은 ▲이동기 농축산유통과장 ▲배용환 도로과장 ▲이상영 시설계획과장 ▲심재정 건축계획과장 ▲안상윤 녹지정책과장 ▲김세종 의회사무처 건설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윤문상 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개발과장 ▲강신영 상수도사업본부 시설부장 ▲장명호 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장 등 9명이다.

공로연수에 따른 승진 요인은 ▲2급 1명 ▲3급 2명(계양구 부구청장 포함, 2개 국 폐지 반영) ▲4급 21명(공석 2자리 포함) ▲5급 44명이 될 전망이다.

2급 1명과 3급 3명이 공로연수를 떠나면 승진은 2급 1명, 3급 4명이 되지만 인구수 감소 등에 따라 3급인 산업정책관과 주택녹지국장 자리를 없애기 때문에 2급 1명과 3급 2명만 남는다.

일각에서는 인천경제청의 3급 1명이 명예퇴직하고 인천대 사무처장으로 갈 것이라는 설이 나돌지만 시 고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추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2개월 단위로 연간 총 6회였던 명퇴 신청을 상반기(5월 1~15일)와 하반기(11월 1~15일) 2회로 통합한 가운데 인천경제청 3급은 명퇴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수시 신청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명퇴 여부는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상반기 명퇴 신청에는 4급 기술직 일부가 포함됐으나 모두 공로연수 대상자이기 때문에 인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현재 공석인 4급 자리는 도시철도건설본부 안전총괄부장과 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이다.

한편 시는 2개 국을 폐지하는 대신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자체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등의 자원순환정책을 담당할 1개 국을 한시기구로 두는 방안을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다.

시는 1개 국 신설이 확정될 경우 관련 조례(행정기구 설치조례, 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을 거쳐 원포인트 인사를 추가 실시할 방침이다.

시 인사 관계자는 “인사는 공로연수, 명퇴, 교육, 휴직, 파견, 복귀, 조직 개편 등 각종 변수가 많아 늘 유동적”이라며 “직급별 승진 자리 수 등이 사실상 확정되면 인사예고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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