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마리타임, 미디어 아티스트 김해민 작가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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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마리타임, 미디어 아티스트 김해민 작가 개인전 개최
  • 인천in
  • 승인 2021.05.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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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협 不協 Cacophony』 5월 28일부터 6월 27일까지
김해민_연평도 조기잡이 배는 떠났나요. 2020
김해민_연평도 조기잡이 배는 떠났나요. 2020

 

인천해사고 내 '갤러리 마리타임'이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27일까지 미디어 아티스트 김해민 작가의 개인전 『불협 不協 Cacophony』을 개최한다. 매체에 대한 탁월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그의 영상 작품 2점이 전시된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접촉불량 B(Unorderable connections B)>(2006)와 신작 <연평도 조기잡이 배는 떠났나요?(Has the jogi fishing boat in Yeonpyeong island left?)>(2020)다. 

김해민 작가(64)는 일명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백남준의 계보를 잇는 대한 민국 미디어아트의 1세대 아티스트다. 작가는 198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35년에 걸쳐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남북의 분단문제, 종교의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 오고 있다.

그는 1994년 미건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했는데, 당시 그의 'TV 망치'(1992)는 미술계에 주목을 받았다. 1996년 일본 동경(VA nisiogi)에서 열린 개인전(Video as the Mudang), 1998년 금호미술관의 개인전(Same kind and Defferent kinds), 2003년 일민미술관의 개인전(직립희롱), 2016년 아라리오 뮤지엄의 개인전 (smash!) 등 10여 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국내외의 다양한 그룹전에도 초대받았다. 

1992년 독일 셀크 쿤스틀러하우스(Selk Kunstlerhaus),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삼성미술관 지원 ‘운니 스튜디오’ 레지던시에 입주해 작업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 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대구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일민미술 관, 아트센터 나비, 아라리오미술관, 인터렉티브 미술관과 개인 컬랙터가 소장하고 있다. 

미술평론가 류병학 씨는 김해민을 백남준 이후의 미디어 아티스트로 꼽으며 그의 미디어아트는 ‘시각적’ 메시지를 넘어 ‘촉각적’ 맛사지로 확장, 기존 5감(五感)에 '예술적 감각'을 접목시켜 6감을 만족시킨다고 설명했다.

 

접촉불량 B. 2006
접촉불량 B. 2006

 

인천해사고등학교(김상환 교장)은 지난해 6월 해사고 내 별관 공실을 미술공간인 갤러 리 마리타임(gallery maritime)으로 조성하여 개관했다. 개관전으로 김을 개인전 『월미소요유(月尾逍遙遊)』를 시작 으로 하봉호 개인전 『일그러진 우리들의 초상』과 이유미 개인전 『그들의 서사(敍事)』 그리 고 안시형 개인전 『하늘과 바람과 별과 그림』 또한 김태헌 개인전 『연주야 출근하지마_놀 자!』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갤러리 마리타임은 작년에 이어 올해 4차례의 기획전을 기획할 예정이다. 2021년 첫 기획전으로 지난 4월 2일부터 5월 9일까지 인천 출신 사진작가인 이기본 작가의 사진전 『층첩(層疊)』을 개최했다.

 

연평도 조기잡이 배는 떠났나요. 2020
연평도 조기잡이 배는 떠났나요. 2020

 

<전시 개요>

전시제목 : 불협 不協 Cacophony

초대작가 : 김해민

전시작품 : 영상작품 2점

전시장소 : 갤러리 마리타임(인천 중구 월미로 338 인천해사고등학교 별관 2층)

            Tel: 010-8747-4760 (신월계 큐레이터)

전시기간 : 2021년 5월 28일 - 6월 27일

공동기획 : 갤러리 마리타임 신월계 큐레이터 & 독립큐레이터 류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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