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여중 운동장 스탠드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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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여중 운동장 스탠드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5.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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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햇빛발전소 설치 동의안' 시의회에 제출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시설용량 91.6㎾ 규모로 설치 추진
연간 발전량 10만6,980㎾h, 연간 사용료는 372만원
만수여중 운동장 스탠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조감도(자료제공=인천시교육청)
만수여중 운동장 스탠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조감도(자료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 남동구 만수여중 운동장 스탠드에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 만수여중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햇빛발전소 설치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허가 기간은 10년(1회 연장 가능)으로 조합이 안전진단 및 안전시설 등에 드는 비용과 대물·대인 보험비를 전액 부담하고 허가 종료 후 시설물을 자진 철거하는 조건이다.

지난 2013년 시민 380여명이 9,000만원을 출자해 설립한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1억1,900만원을 들여 만수여중 운동장 스탠드 453㎡에 91.6㎾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10만6,980㎾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사용료는 372만원이다.

조합은 주안도서관과 마니산친환경영농조합법인 2곳에 150㎾ 용량의 햇빛발전소를 운영 중으로 연간 20만㎾h의 전력을 생산하면서 조합원들에게 매년 7%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만수여중 햇빛발전소 설치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친환경 에너지 체험학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만수여중은 지난해 11월 햇빛발전소 설치계획에 대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월 희망신청서를 시교육청에 냈다.

‘햇빛발전소 설치 동의안’은 6월 1~29일 열리는 시의회 271회 정례회에서 다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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