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 온 이야기-도시산업선교회’ 출판기념회 29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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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 온 이야기-도시산업선교회’ 출판기념회 29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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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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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주화운동센터 등 주관, 만석동 동일방직 건너편 쉼터에서
‘어느 여성노동자의 길’ 걷고, 동영상 함께 보는 프로그램도

인천민주화운동센터가 발간한 ‘내가 살아 온 이야기-도시산업선교회’ 출판기념회가 29일 오후 2시 동구 만석동 동일방직 건너편 쉼터에서 열린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가 인천지역의 민주화 운동가들의 활동을 구술 채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2020년 한 해 동안 참여한 7명의 활동가들의 구술을 정리한 책이다. 김지선, 정명자, 인재근, 김정택, 조옥화, 이민우, 나지현 등 7명으로 인천도시산업선교회 활동을 중심으로 민주화운동을 해온 이들이다.

374쪽으로 구성된 이 책은 문종인이 엮었으며 프로젝트 책임은 이형진 인천일반노조 위원장이 맡았다.

출판기념회는 이우재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박종렬 목사, 이총각 대표, 이종복 감독의 축사와 인터뷰이의 인사 및 소감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 노래공연으로는 음악생활자 듀엣 ‘기타등등’(쫄리와 신혜진)이 출연한다.

또 출판기념회를 마친 후에는 동일방직에서 미문의 일꾼교회(인천도시산업선교회)까지의 ‘어느 여성노동자의 길’을 함께 걷고, 관련 동영상을 함께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현재 인천도시산업선교회와 화도교회의 존치 요구 운동이 일고 있는데, 재개발과 구도심 재생사업이라는 명분으로 사라져 갈 위기에 처해있는 민주화의 산실, 노동운동의 산실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걸음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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