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활용 폐기물 데이터 플랫폼 구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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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활용 폐기물 데이터 플랫폼 구축키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5.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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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의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공모' 선정, 국비 4억5,000만원 확보
동구 11개 행정복지센터에 재활용품 배출거점 마련, 품목별 데이터 수집
재활용 폐기물 품목별 데이터화 개요(자료제공=인천시)
재활용 폐기물 품목별 데이터화 개요(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재활용 폐기물 품목별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공모’에서 ‘IoT(사물인터넷) 기반 인공지능 재활용 폐기물 그린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선정됨으로써 국비 4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데이터 플래그십 공모’는 정부부처·지자체·공공기관 및 기업·협회 등 민간을 대상으로 데이터·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사회현안 해결 등의 과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자체 컨소시엄 중에서는 인천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6억5,000만원(국비 4억5,000만원, 민간부담 2억원)을 들여 동구 11개 행정복지센터에 PET 자동수거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재활용 폐기물 배출거점을 마련하고 6월 10일~12월 20일까지 데이터를 수집키로 했다.

캔, 종이, 섬유, 병 등은 캠을 활용해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에는 ㈜에코2gather과 ㈜동양환경이 데이터 구축·관리·운영기관으로, 인하대가 분석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배출 거점을 통해 재활용품을 버리는 주민들에게는 사업기간 중 1인당 최대 16만원의 보상금을 인천e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폐기물의 재활용율을 높여 자원순환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면 이를 기반으로 재활용 분야의 정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각종 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현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재활용 폐기물 데이터화를 내실있게 추진하는 등 자원순환 모범 도시로서의 환경특별시 인천을 실현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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