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신도시 2025년 하반기에 첫 입주... 다음달 1,050가구 사전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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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신도시 2025년 하반기에 첫 입주... 다음달 1,050가구 사전분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6.02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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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기 신도시 6곳 중 계양신도시 지구계획 최초 승인
3.3㎢(약 100만평)에 주택 1만7,289호 건설, 인구 3만8,996명 수용
민간분양 7,618호, 공공임대 6,066호, 공공분양 2,815호, 민간임대 628호
주거용지 25%, 자족용지 22%, 공원녹지 27%, 공공시설용지 26%
계양테크노밸리 위치도(자료제공=인천시)
계양테크노밸리 위치도(자료제공=인천시)

인천 계양신도시(계양테크노밸리)가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지구계획 승인을 받았다.

2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3기 신도시(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가운데 계양테크노밸리가 가장 먼저 지구계획을 승인받아 3일 고시된다.

3.3㎢(약 100만평)의 계양테크노밸리에는 1만7,289호의 주택이 들어서 3만8,996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주택공급계획은 ▲공공분양 2,815호 ▲공공임대 6,066호 ▲민간분양 7,618호 ▲민간임대 628호 ▲단독주택 162호로 짜여졌다.

 

사전청약 계획 및 조감도
사전청약 계획 및 조감도

이 중 공공분양 709호와 신혼희망타운 341호 등 1,050호는 7월 중 사전청약, 2023년 본청약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입주하게 된다.

토지이용계획은 ▲주거용지 25% ▲자족기능용지 22% ▲공원녹지 27% ▲공공시설용지 26%로 수립됐다.

학교는 100% 국공립 어린이집과 초등 4개, 중학 2개, 고교 1개가 계획됐다.

계양테크노밸리의 공원녹지 면적은 여의도공원의 4배, 자족용지는 판교테크노밸리의 1.7배로 쾌적한 환경을 갖춘 직주일체형 자족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계양테크노밸리 자족용지에 ICT(정보통신기술)·디지털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인천 D(데이터),N(네트워크).A(인공지능) 혁신밸리(송도~제물포~계양)를 구축함으로써 상암DMC, 마곡M밸리 등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략적 개발이 필요한 중심거점지역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주거·상업·자족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계양테크노밸리 지구계획에는 보행특화, 창의혁신, 돌봄교육, 능동형 스마트시티의 4대 특화전략이 반영됐다.

 

계양벼리(선형공원) 예시도
계양벼리(선형공원) 예시도

보행특화도시는 어디에서나 걸어서 5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한 5개의 선형공원(계양벼리)을 조성해 이를 중심으로 생활SOC, 학교, 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도시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창의혁신도시는 주거·배움·일·놀이의 융복합 공간을 조성해 청년들이 유입되고 일하면서 머무를 수 있도록 워라밸 라이프, 문화, 개인 관심 등을 반영하는 내용이다.

돌봄교육도시는 계양벼리 주변에 유치원, 학교를 배치하고 공동주택단지 내 보행통로를 개설함으로써 안전하고 재미있는 통학로를 제공하는 한편 방과 후 학습활동 등 아동 생활패턴에 적합한 맞춤형 공간과 커뮤니티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능동형 스마트시티는 디지털트윈(현실도시를 가상의 3차원 공간데이터로 구현해 도시계획·건설·유지관리 등에 활용) 기반의 도시관리체계를 구축하고 S-BRT 등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
광역교통개선대책

지난해 확정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S-BRT(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고 국도38호선(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은 설계를 진행 중이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서울방향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접속도로 및 나들목 신설도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인 계양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은 인천시, iH공사(20%), LH공사(80%)가 공동사업시행자이며 총사업비는 4조1,866억원(iH공사 8,37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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