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스마트시티연구소 송도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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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스마트시티연구소 송도에 둥지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6.0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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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자리... 3일 공식 개소
미국 실리콘밸리 내 기업·연구소와 한국 연결, 교류 기대
유수 기업·대학 산학연 협력 통해 혁신 생태계 조성도
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스마트 시티 분야 부설 연구소가 인천글로벌캠퍼스(인천 연수구 송도)에서 공식 개소했다.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부설 연구소가 ‘인천글로벌캠퍼스 스탠포드 연구소(Stanford Center at the Incheon Global Campus, 이하 SCiGC)’란 명칭으로 개소했다고 밝혔다.

SCiGC는 앞서 지난 2019년 12월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스탠포드대학교간에 체결한 ‘스탠포드대 부설 연구소 설립을 위한 입주 및 지원 협약’에 따라 인천글로벌캠퍼스 내에 들어서게 됐다.

SCiGC엔 스탠포드대에서 파견된 스마트 시티 분야 석·박사 10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며, 스마트시티 기술 및 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 도시환경, 재무 및 경제, 스마트시티 통합·보급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본관 전경

또 장기적으로는 핀테크 분야(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해 금융 서비스 및 산업변화를 포괄적으로 연구하는 분야)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SCiGC가 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 등 국내 유명 대학은 물론 현대자동차·GS칼텍스·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해 송도에 혁신 생태계 조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더해 스탠포드대학교가 미국 실리콘밸리를 이루는 핵심 기관인 만큼 SCiGC를 통해 실리콘밸리와 한국을 연결, 미국 내 기업·연구소와도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오전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연구소 개소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한국 최초의 스마트 시티이자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 도시인 인천 송도에 연구소가 개소함으로써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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