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개성·남포의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에 대한 강의를 통해 먼저 떠나보는 ‘평양여행’이 6~8월 진행된다.

인천시는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대학생과 청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평양탐구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의 남북교류협력기금 3,000만원을 지원하는 이번 ‘평양탐구학교’는 남북관계가 장기간 경색된 가운데 청년들이 정치·군사적 접근에서 벗어나 문화·예술·관광 측면에서 북을 바라봄으로써 남북평화와 교류협력의 토대를 쌓아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평양탐구학교는 6월 17일~7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7강을 진행한다.

이어 8월 6~7일 워크숍을 겸한 1박2일의 접경지역(강화 등) 답사여행으로 마무리한다.

참가비는 대학생 3만원, 일반 5만원이며 입교 신청은 14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문의는 평양탐구학교(070-5143-2809)로 하면 된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