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활용해 기숙학교 선제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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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활용해 기숙학교 선제검사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6.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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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이어 연세대 국제캠퍼스 학생·교직원 500여명 검사
셀트리온서 기탁 받은 자가진단키트 1만 세트 활용
연수구는 지난 3일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인천대학교에서 기숙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교직원들에 대한 선제적 감염 검사를 진행했다.

인천 연수구가 7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 학생 및 교직원 500여명에 대한 선제적 감염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연세대캠퍼스 내 야외공간 2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검사는 대상자가 직접 검체를 채취해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경우 보건소에서 후속 검사가 이루어진다.

연수구는 지난달 셀트리온으로부터 기탁받은 자가진단키트 1만 세트를 활용해 지역 내 기숙학교 생활 인원(검사 희망자)에 대한 방문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인천대학교 기숙 인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이후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기숙 인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구가 기탁받은 자가진단키트는 셀트리온이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제품(제품명 디아트러스트)이며, 개인이 직접 키트 내에 들어있는 면봉으로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해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15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관내 기숙학교 학생·교직원 3천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기숙사 등의 단체생활은 여러모로 집단감염에 취약한 만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의심시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인천대학교 기숙 학생이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셀프 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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