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계양·경명대로에 '명품 가로수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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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계양·경명대로에 '명품 가로수길' 조성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6.10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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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람길 연결 숲 조성사업 박차
소나무·황금사철·선주목 등 가로수 1만여그루를 새로 식재
계양구가 도시바람길 연결 숲 조성사업 구간인 계양구청(계양대로) 앞에 새로 식재한 소나무들

인천 계양구가 계양대로 및 경명대로에 가로수길을 조성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계양구는 총 사업비 35억원(국·시비 26억원)을 들여 계양대로(4km)와 경명대로(5km) 왕복 9km 구간에 소나무·황금사철·선주목 등 가로수 1만여그루를 새로 식재하는 ‘도시바람길 연결 숲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로수 식재를 통해 계양산과 천마산의 신선하고 맑은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할 수 있는 일종의 연결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 완료 시 도심의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경관 향상 등이 기대된다.

계양·경명대로에 있는 기존 가로수는 40년이 넘는 대형·노력목인 탓에 뿌리가 위로 올라와 보행불편을 초래한다거나 건축물·간판·전선 등에 닿아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았고, 도로개설 공사 등으로 가로수의 간격과 모양이 일정치 않아 녹지네트워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는 경명대로 구간엔 소나무 80여 그루(현재 62그루 식재)를, 계양대로 구간엔 160여그루(현재 100그루 식재)를 심을 예정이며, 관목인 황금사철과 선주목은 1만여그루는 다층 구조로 분산 식재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새로 식재하는 수종은 수령이 길고 수형이 아름다운데다가 미세먼지 저감능력도 탁월하다”며 “계양테크노벨리의 3기 신도시와 연계한 계양의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해 주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양구 ‘도시바람길 연결 숲 조성사업’ 대상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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