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세균 인천지역 지지세 결집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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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세균 인천지역 지지세 결집 시동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6.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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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단체인 '대동세상연구회' 인천본부 출범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시의원 11명 참석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남동구청에서 인천 구청장 7명과 간담회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단체인 '대동세상연구회' 인천본부 출범식(사진제공=남궁형 시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단체인 '대동세상연구회' 인천본부 출범식(사진제공=남궁형 시의원)

집권여당 대선 후보들의 행보가 점차 빨라지는 가운데 인천에서의 지지세 확산을 위한 활동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시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인천지역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자들은 12일 인천시의회 1층 로비에서 ‘대동세상연구회 인천지역 본부 출범식’을 열었다.

‘대동세상연구회’는 이 지사가 주창한 대동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단체로 이규민 국회의원(경기 안성)이 회장을 맡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단체인 ‘대동세상연구회’는 부산·경남·광주·전남에 이어 인천에서 지역본부 출범식을 여는 등 세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념촬영하는 '대동세상연구회' 인천본부 출범식 참석자들
기념촬영하는 '대동세상연구회' 인천본부 출범식 참석자들

이날 인천본부 출범식에는 이규민 의원,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남궁형(동구)·강원모(제1부의장, 남동구4)·백종빈(제2부의장, 옹진군)·손민호(행정안전위원장, 계양구1)·김성준(문화복지위원장, 미추홀구1)·이병래(남동구5)·정창규(미추홀구2)·민경서(미추홀구3)·김성수(남동구6)·이용선(부평구3) 시의원,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동세상연구회 인천본부’ 출범은 시의회 지방분권 연구단체인 ‘동록개의 꿈’을 이끌고 있는 남궁형 시의원이 주도했으나 타 지역과 달리 공동본부장, 고문, 자문역, 사무총장 등 세를 과시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체계는 갖추지 않았다.

 

정세균 전 총리와 인천 구청장들의 간담회 모습(이강호 남동구청장 페이스북 캡쳐)
정세균 전 총리와 인천 구청장들의 간담회 모습(이강호 남동구청장 페이스북 캡쳐)

이에 앞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남동구청에서 ‘인천지역 기초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정 전 총리를 돕고 있는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과 7명의 구청장(이강호 남동구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이재현 서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홍인성 중구청장, 허인환 동구청장)이 참석했다.

 

기념촬영하는 정세균 전 총리와 인천 구청장들
기념촬영하는 정세균 전 총리와 인천 구청장들

정 전 총리는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과도 만났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의 한 민주당 국회의원은 “당내 경선을 앞두고 대선 주자들의 지지세 확산을 위한 행보가 인천에서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지구당원들이 각자의 소신에 따라 당내 대선 후보 지지활동을 하도록 했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적절한 시기에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당원들의 뜻을 모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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