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테마의거리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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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테마의거리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6.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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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통시장·상점가와 같은 수준의 정부·지자체 지원 받을 수 있어
부평구 소재 '부평테마의거리' 전경

학생과 청년 세대가 주로 찾는 인천 부평구 소재 부평테마의거리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4일 부평구는 부평테마의거리(부평5동, 부평역 7번출구)를 관내 첫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골목형 상점가는 지난해 8월 개정·시행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서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2천㎡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지정 시 전통시장·상점가 등과 마찬가지로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사업, 홍보·마케팅 지원, 주차장 건립, 온누리상품권 취급 등 정부·지자체의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엔 도소매점포, 또는 용역 점포 밀집 비중이 50% 이상이어야만 ‘상점가’ 지정이 가능했고, 이에따라 부평테마의거리 등 일반음식점 비중이 높은 구역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부평구는 부평테마의거리가 학생 및 젊은 층이 주로 찾는 대표적인 먹거리 골목이며, 젊은 상인들이 상인회를 조직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만큼 가장 먼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평테마의거리 박대진 상인회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거리 내 기반 시설 정비와 차 없는 거리 조성, 특색 있는 지역 문화가 함께 하는 상점가 조성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찾고 싶은 부평테마의거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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