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유튜브 채널 구독자 1만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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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유튜브 채널 구독자 1만명 넘어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6.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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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TV’ 구독자 16일 현재 1만100명... 게시 동영상 257개
가천대 길병원 유튜브 공식 채널
가천대 길병원 유튜브 공식 채널

최근 대중성 확보 및 홍보 차원에서 인터넷을 통한 OTT서비스(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종합병원 19곳 중에선 가천대 길병원이 가장 큰 온라인 대중 접근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가천대 길병원은 16일 현재 유튜브 채널 ‘길병원TV’의 구독자가 1만1백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길병원TV 채널엔 257개의 동영상이 게시돼 있다. 병원 측은 지난 2019년부터 2년간 매주 2~3개의 영상을 꾸준히 게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의료업계를 포함한 대다수 업계가 OTT 서비스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OTT는 인터넷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영상 콘텐츠를 게재하는 것으로, 실시간 방송이나 개인 제작 동영상, 광고·홍보 영상까지 각종 영상 콘텐츠를 포함하며 서비스 범주를 확장하고 있다.

OTT를 통해 각 업체나 기관은 자신의 강점 등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고, 꼭 홍보 차원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영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다.

때문에 대중성과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 영상을 게재하는 것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엔 3,255개소의 의료기관이 있고, 이 중 종합병원은 19개소다.

이들 종합병원의 유튜브 채널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구독자가 천명 이상인 병원은 길병원과 인하대병원,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 세 곳 뿐이었다.

인하대병원의 경우 약 2천명의 구독자가 있었으나 게시된 동영상은 90개였고, 국제성모병원은 동영상 64개에 구독자 1,300여명으로 길병원과 비교해 크게 뒤졌다.

이 밖에 5개 병원은 공식 채널이 없었고, 나머지 10개 병원은 최저 18명에서 최대 925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날 길병원 관계자는 “건강 정보를 짦막하게 설명하는 영상과 의료진의 인터뷰를 통해 환자 궁굼증을 해소하는 영상, 각 증상들이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하는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며 “구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선 의료진들이 댓글을 통해 추가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등 소통 창구로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의료계 이슈 뿐 아니라 노래·영화 등도 제작에 활용해 시민들이 흥미를 갖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길병원과 접하게 되는 시민들의 연령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만큼 더욱 정확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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