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신도시 등 5개 지구 4,333가구 첫 사전청약... 7월 15일 청약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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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신도시 등 5개 지구 4,333가구 첫 사전청약... 7월 15일 청약 공고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6.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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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남양주진접·성남복정·의왕청계·위례 등 5개 지구
2023년 본 청약, 2025년 입주 예정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조감도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조감도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아파트의 첫 사전청약이 다음달 실시된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1차 사전청약 대상인 수도권 5개 지구 4,333가구의 사전청약을 다음달 15일 공고할 예정이다. 청약 접수는 다음달 말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1차 사전청약 대상 4,333가구는 계양신도시 1,050가구, 남양주 진접2지구 1,535가구, 성남 복정1지구 1,026가구, 의왕 청계2지구 304가구, 위례지구 418가구 등이다.

계양신도시 1차 사전청약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에 조성된다. A-2, A-3블록에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분양 709가구와 60㎡ 이하 신혼희망타운 341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 진접2지구는 남양주왕숙 신도시 및 진접지구와 연접해 있다. A-1, A-2, A-3, B-1 4개 블록에 1,535호가 공급돼 1차 사전청약 지구 중 물량이 가장 많다.

성남복정은 위례신도시 남측에 있는 지구로 교통 등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사전청약 단지는 지구 남측에 있는 A-1, A2, A-3 3개 블록이다. 60㎡ 이하 공공분양 583가구와 신혼희망타운 443가구가 공급된다.

의왕 청계2지구 사전청약 대상은 지구 서측에 있는 A1 블록의 60㎡ 이하 304가구다.

위례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만큼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사전청약 대상은 A2-7 블록 418가구이며, 도시 조성과 기반시설 등이 완비돼있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청약은 수도권 택지 내에서 공공분양 주택의 조기 공급을 위해 지구계획 승인 후 본청약 1~2년 전에 사전예약을 실시하는 제도다.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본청약의 당첨자로 인정된다.

올해에는 1차 사전청약 물량을 포함해 10월 9,100가구, 11월 4,000가구, 12월 1만2,700가구 등 4차례에 걸쳐 총 3만2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LH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전날 김현준 사장 주재로 계양부천사업본부에서 사전청약 점검회의를 열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회의에서는 사전청약 공급 일정, 홍보, 청약시스템 등 준비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김 사장은 “사전청약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계획된 일정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정보부족으로 사전청약 기회를 놓치는 국민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편리한 청약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오른쪽)이 17일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부지에서 사업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오른쪽)이 17일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사업 현장에서 사업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는 3기 신도시 중 조성 속도가 가장 빠르다.

국토부는 최근 6곳의 3기 신도시 중 첫 번째로 계양테크노밸리 지구계획을 확정했다.

토지 보상의 경우 지난해 12월 착수해 현재 보상률이 60%를 넘겼다.

계양테크노밸리에는 총 면적 333만㎡에 1만7,289가구(인구 3만8,996명)의 주택이 공급된다.

총 27개 공동주택단지 블록이 조성되며 주택의 51.4%는 공공주택, 47.7%는 민간 아파트, 0.9%는 단독주택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 공공분양 2,815가구(6개 블록), 공공임대 6,066가구(7개 블록), 민간분양 7,618가구(13개 블록), 민간임대 628가구(1개 블록), 단독주택 162가구 등이다.

또 여의도공원(23만㎡) 4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 판교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자족기능을 갖춘 일자리 공간 등이 조성된다.

땅 위에 지하철로 불리는 'S-BRT'(Super-Bus Rapid Transit)도 신설된다. S-BRT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부천 대장과 인천 계양을 거쳐 김포공항역을 연결한다. 

이와 함께 국도 35호선(벌말로)과 경명대로 확장공사 설계가 진행 중이며, 인천계양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연결하는 접속도로와 나들목도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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