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신청사·주상복합 건립사업에 민간업체 40곳 참가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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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신청사·주상복합 건립사업에 민간업체 40곳 참가 의향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6.18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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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일 민간사업사 참가의향서 접수 결과 40곳 참여
7월 중순께 사업참여확약서 접수... 2023년 착공, 2028년 완공 목표
미추홀구청 전경

인천 미추홀구의 신청사·주상복합단지 건립 사업에 민간 업체 40곳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18일 미추홀구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신청사 및 주상복합단지 건립 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총 40곳의 업체로부터 서류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이들 민간사업자들로부터 관련 질의를 받은 뒤 내달 중순께 사업참여확약서를 접수받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약 7천억원을 들여 현 미추홀구 청사 부지 4만3천㎡에 신청사와 49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청소년수련관, 공용 주차장, 주민복합시설 등을 함께 짓는 것이다.

현 미추홀구 청사는 지금으로부터 52년 전인 1969년 경인교육대학교와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로 준공된 건물로 1991년부터 청사로 이용되고 있는데, 건물 노후화와 근무공간 부족 등으로 지난 10여년 전부터 신청사 건립 논의가 계속돼 왔다.

이에 구는 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인 청사 부지를 상업지역으로 변경(용적률 1천% 이하로 상향)하고, 부지 일부에 주상복합단지를 함께 지을 수 있도록 해 여기서 나오는 개발이익금으로 재정 부담 감소와 복합시설 추가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채 이달 초부터 관련 공모를 진행해 왔다.

구는 내년 행안부 투자 심사와 최종 사업자 선정을 거쳐 오는 2023년 착공, 2028년 12월 완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신청사의 구체적인 규모나 주상복합 분양에서 나오는 수익 배분율 등은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추후 사업자와 협의하게 될 것"이라며 ”참여 컨소시엄은 확약서 접수 단계에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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