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11개 해수욕장 7월 1일부터 순차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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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11개 해수욕장 7월 1일부터 순차 개장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6.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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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
16일- 영흥도 십리포·장경리
19일-옹암·수기·서포리·이일레·떼뿌루·장골
을왕리해수욕장(중구 홈페이지 캡쳐)
을왕리해수욕장(중구 홈페이지 캡쳐)

인천지역 11개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인천시는 다음달 1일 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6일 영흥도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19일 장봉도 옹암·시도 수기·덕적도 서포리·승봉도 이일레·소야도 떼뿌루·자월도 장골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 욕구가 커진 가운데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시가 마련한 해수욕장 방역 대책은 ▲현장 코로나19 대응반 운영 ▲방역관리자 지정 ▲해수욕장 방문이력 관리시스템 ‘안심 콜’ 운영 ▲차양시설 2m 이상 이격 설치 ▲어린이 물놀이시설 운영 금지 ▲다중이용시설 및 안전·대여시설 방역 강화 ▲차양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명부 관리 ▲거리두기 현장 계도 및 방역 홍보 등이다.

또 이용객 분산을 위해 해수욕장 혼잡 정보를 네이버와 어촌해양관광누리집(바다여행)을 통해 제공한다.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인천지역 11개 해수욕장 중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는 해양수산부의 ‘밀집도는 낮으나 편의시설을 갖춘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옹진군 이일레·떼뿌루·장골·옹암·수기 해수욕장과 강화군 동막·민머루 해수욕장은 시가 ‘풍경이 아름다운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추천했다.

동막·민머루 해변은 해수욕장을 지정할 수 없는 군사시설 및 군사시설보호구역(강화군, 옹진군 백령도·연평도)이어서 법적 해수욕장은 아니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섬 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은 여객선터미널에서 발열체크 및 승선신고서 작성 등으로 유증상자를 걸러낼 수 있으나 을왕리 등 자동차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해수욕장은 이용객 관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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