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6·8공구 고교 용지를 중학교와 고교로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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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 6·8공구 고교 용지를 중학교와 고교로 분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6.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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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부결된 해양4중 신설 위해
고교 부지 3만㎡를 중학교 1만3,000㎡와 교교 1만7,000㎡로 나눠
인천시교육청, 8월에 열릴 교육부 중투심에 해양4중 신설 재상정
학교 교실(자료 사진)
학교 교실(자료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6·8공구의 고등학교 용지를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분리했다.

인천경제청은 22일 이러한 내용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실시계획(변경) 승인’을 고시했다.

송도 6·8공구 579만5,244㎡의 토지이용계획을 유지하되, 12개 학교(유치원 1, 초등학교 6, 중학교 3, 고등학교 2) 용지 17만3,391㎡ 중 송도동 313-1 고등학교 용지 3만㎡를 고등학교 1만7,000㎡와 중학교 1만3,000㎡로 분리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송도 6·8공구에 들어서는 학교는 13개로 늘어난다.

인천경제청의 이러한 실시계획 변경은 지난달 10일 열린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고교 용지에 들어설 해양4중 신설에 대해 중학교 용지를 따로 분할하라며 부결한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중앙투자심사에서 인천 송도와 검단 지역의 5개 학교(송도 해양3초·해양4중·첨단1고·해양3고, 검단2고) 신설 안건을 모두 부결했다.

해양3초는 학생 부족(아파트 분양 물량 부족), 해양4중은 고교와 중학교 용지 분리 필요, 첨단1고와 해양3고는 인근 학교 여유 학급에 배치 가능, 검단2고는 고교 학교군 개정안 인천시의회 통과 후 다시 상정이 부결 사유였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이 고교 용지를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분리한 것으로 인천교육청은 8월에 열릴 예정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해양3초, 해양4중, 검단2고 신설 안건을 재상정할 계획이다.

해양3초는 인근에 추가분양이 예정돼 있고 해양4중은 용지를 분리했으며 검단2고는 이번 시의회 1차 정례회에서 고교 학교군 개정안이 통과될 것이 확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인근 학교에 여유 학급이 있다는 이유로 부결된 송도 첨단1고와 해양3고는 아파트 추가 분양 등에 따른 학생 확보가 필요해 신설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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