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호선 석남연장선 개통 한달... 석남역 이용객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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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7호선 석남연장선 개통 한달... 석남역 이용객 2배 껑충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6.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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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일평균 수송인원 1만462명
올해 1~5월 일평균 4,591명 대비 2배 이상 늘어
서울7호선 석남역
서울7호선 석남역 승강장

지난달 22일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 개통 이후 한 달간 석남역 이용객이 2배 이상 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석남연장선 개통일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석남역의 일평균 수송인원은 1만462명(인천2호선 및 서울7호선)으로 개통 전달인 4월 일평균 수송인원 5,071명(인천2호선)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이는 올해 1월 인천2호선 석남역 일평균 수송인원인 3,944명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인천2호선 석남역 일평균 수송인원은 4,591명으로 1월 3,944명, 2월 4,358명, 3월 4,924명, 4월 5,071명, 5월 4,649명 수준이었다. 

인천2호선 석남역 이용객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2호선 석남역은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일평균 수송인원이 4,900명이었으나 석남연장선 개통 후인 2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4,114명으로 감소했다.

서울7호선 석남역은 같은 기간 일평균 수송인원이 6,348명으로 집계됐다.

석남연장선 개통으로 석남역 전체 수송인원은 증가했지만 기존 인천2호선 석남역을 이용했던 일부 승객이 서울7호선 석남역으로 유입된 의미로 풀이된다.

석남역과 함께 개통한 산곡역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일평균 수송인원이 7,312명으로 집계됐다.

석남연장선은 기존 종착역인 부평구청역에서 산곡역을 거쳐 석남역에 이르는 4.165km 노선으로, 2014년 9월 착공해 지난달 22일 6년9개월 만에 개통했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서울7호선 연장으로 석남역 수송인원이 크게 증가하면서 해당 역과 연결될 청라연장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은 지난 2017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올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청라연장선은 총 사업비 1조3,991억원을 들여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연장 구간 내에 7개 역이 건설된다.

당초 청라연장선은 6개역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가정지구 개발에 따른 승객 수요 증가로 인천시가 지난해 7월 봉수대로역 추가 설치를 결정했다.

청라연장선은 빠르면 올 11월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에 개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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