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서 33명 확진 - 42일만에 신규 확진자 3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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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천서 33명 확진 - 42일만에 신규 확진자 30명 넘어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6.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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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 22명, 감염경로 불분명 6명, 해외유입 5명 등
미추홀구청 본관 4층 근무 위생과 공무원 1명 23일 밤 확진
공무원 118명, 방문 민원인 130명 검사해 153명 음성 판정
미추홀구청 전경
미추홀구청 전경

24일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13일(33명) 이후 42일 만이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27명, 오후에 6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지역 확진자 접촉 1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9명 △감염경로 불분명 6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계양구 7명 △부평구 7명 △남동구 6명 △중구 5명 △연수구 4명 △서구 2명 △미추홀구에서 2명이 나왔다.

이날 발표된 확진자 중 1명은 미추홀구청 본관 4층서 근무하는 위생과 공무원 A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전날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는 청사 본관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같은 층 공무원 118명과 위생과를 방문한 민원인 130명 등 248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대상자 중 공무원 115명과 민원인 38명 등 15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24일 아침 “17일부터 23일까지 구청 위생과를 방문한 시민은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구는 청사 사무실 등에 방역을 마쳤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사무실 폐쇄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71개 중 8개, 준 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23개 중 14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589개로 이 중 93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15.8%다.

정원 382명의 생활치료센터 2개소엔 104명이 입소해 있어 27.2%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6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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