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노선 따라 검단·김포 대선 지지도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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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노선 따라 검단·김포 대선 지지도 갈린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6.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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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 앞두고 김검연대 의뢰 여론조사
김포시민들 "김부선 확정 시 국민의힘 41.3%, 더불어민주당 23% 지지"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회원 등 시민들이 지난 8일 김포시 장기동 라베니체에서  'GTX-D 강남직결 촉구 촛불집회'를 가진뒤 행진하고 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회원들이 'GTX-D 강남직결 촉구 촛불집회'를 가진뒤 행진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의 강남 직결 여부에 따라 내년 대선에서 여·야의 지지도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와 김포저널이 여론조사 대행사 ㈜리얼미터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김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1% △더불어민주당 32.3% △국민의당 6.3% △열린민주당 4.7% △정의당 2.8%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4.4%P) 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GTX-D 노선이 김포~부천으로 최종 결정될 경우의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선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41.3%, 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3%가 나와 격차가 18.3%P 가량 크게 벌어졌다.

기타 정당들을 봐도 국민의당이 10.6%, 정의당 3.1% 등으로 올랐고, 여당 계열인 열린민주당은 2.5%로 소폭 낮아졌다.

반면 GTX-D 노선 확대(서울 강남권 직결) 및 5호선 연장이 진행될 경우를 묻는 질문에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9.5%로 집계됐다.

이 경우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4.5%였다. 기타정당을 보면 열린민주당은 6.3%, 국민의당 6.2%, 정의당 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리얼미터가 지난 25~26일 양일에 걸쳐 실시했다. 응답률은 20.1%,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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