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 일대 스마트관광 앱 '인천e지'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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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 일대 스마트관광 앱 '인천e지' 서비스 개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6.30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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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스마트관광도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앱
맛집, 관광, 체험, 포토존, 숙소, 쇼핑 안내 및 다양한 부가 기능
시간여행, AI여행추천, 스마트오더, 모빌리티 예약, 짐 보관 등
개항장 일대 스마트관광 앱 '인천e지"(자료제공=인천시)
개항장 일대 스마트관광 앱 '인천e지"(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중구 개항장 일대 스마트관광도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인천e지 스마트 관광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전국 첫 스마트관광도시인 개항장 일대를 대상으로 구축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여행 앱 ‘인천e지’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e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이 앱은 개항장 일대 맛집, 관광, 체험, 포토존, 숙소, 쇼핑을 안내하며 AI(인공지능)여행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행취향·동선·일정·동반자 등을 고려한 여행패스를 추천받고 개인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

또 스마트오더서비스를 통해 맛집에서 줄서는 수고를 덜 수 있고 손쉽게 모빌리티(이동수단) 예약(호출)이 가능하며 짐보관 서비스로 두손 가볍게 여행할 수 있는 가운데 불편사항은 실시간 다국어 문자채팅으로 해결할 수 있다.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시간여행 서비스는 대불호텔전시관, 근대건축전시관, 한중원 등에서 과거 실존 인물이 AR 도슨트로 되살아나 해당 장소의 역사적 배경 등을 생동감있게 설명해준다.

제물포구락부와 짜장면 박물관에서는 ‘인천e지’ 앱과 더불어 현장 VR기기를 통해 더욱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여행이 가능하고 자유공원 전망대에서는 19세기 당시의 개항장 모습을 360도 파노라믹 뷰로 감상할 수 있다.

시는 개항장 일대에 60여대의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무료로 AR/VR 체험과 오디오가이드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공와이파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가공을 거쳐 관광인프라 개선 및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첫 실시한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대한민국 1호 스마트관광도시이며 ‘인천e지’ 역시 대한민국 1호 스마트관광 앱이다.

스마트관광도시는 일정 구역에 첨단기술인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5G 등을 접목함으로써 최적의 관광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으로 인천시 컨소시엄은 4개 공공기관(시, 중구, 인천관광공사, 스마트시티)과 5개 민간기업(SK텔레콤, AR/VR 전문기업, 3곳의 관광벤처기업)으로 구성됐다.

‘19C 제물포, 21C를 만나다(스마트한 19세기 제물포 구현)’를 주제로 한 개항장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에는 88억원(국비 35억원, 시비 35억원, 민간투자 18억원)이 투입됐다.

조승환 시 재생콘텐츠과장은 “새롭게 서비스하는 ‘인천e지’ 스마트관광 앱이 개항장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항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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