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공유형 냉장고 '나눔곳간' 2호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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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공유형 냉장고 '나눔곳간' 2호점 개소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6.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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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숭의1·3동 소재 '행복을 드리는 집' 앞에 설치
7월엔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 나눔곳간 3호점 개소
김정
미추홀구의 지역 공유형 냉장고 '나눔곳간' 2호점이 숭의1·3동에 설치됐다. 

인천 미추홀구 숭의1·3동에 공유형 냉장고 ‘나눔곳간’ 2호점이 개소했다.

30일 미추홀구는 숭의1·3동 소재 행복을 드리는 집(석정로 124)에 관내 두 번째 나눔곳간을 설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눔곳간은 일종의 지역 공유형 냉장고로, 특정 지점에 대형 냉장고를 설치한 뒤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음식을 넣거나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구는 동시에 이웃들이 음식물 나눔을 통해 서로 도와가며 자연스럽게 마을 먹거리 공동체를 이룰 수 있게 하고자 나눔곳간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 개소한 나눔곳간 1호점은 주안동 소재 주염골경로당 앞에 설치됐다.

나눔곳간엔 채소와 식재료, 반찬류, 통조림 등을 비롯해 가공품, 음료수, 반조리식품, 냉동식품 등은 공유할 수 있다.

유통기한 잔여일이 2일 이내인 음식물이나 주류, 약품류, 건강보조식품, 불량식품 등은 냉장고에 넣을 수 없으며 한 사람이 한 가지 음식물을 가져가는 것이 원칙이다.

구는 오는 7월 중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 나눔곳간 3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전날 열린 2호점 개소식에서 김정식 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 공유 가치를 확산하고, 나아가 마을공동체를 되살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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