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대선 출마 선언... “정권 교체해 새 나라 건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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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선 출마 선언... “정권 교체해 새 나라 건설하겠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7.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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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문 발표
"문 정권, 무책임·무원칙·무능력 3無 정책으로 국정 전 분야 붕괴"
스마트메가시티 건설, 원전사업 국가전략사업 지정 등 약속
안상수 전 의원이 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상수 전 의원이 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안상수 유튜브

국민의힘 안상수 전 의원이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세계 최하위권의 출산률, 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직하고 싶다는 2030세대, 40년을 저축해도 집 한 칸 장만할 수 없다고 부르짖는 청년 등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 새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무책임·무원칙·무능력 3無 정책으로 경제·부동산·외교·안보·공정·정의가 붕괴됐다”며 “종북적인 태도로 정체성마저 크게 손상된 상황에서 사회적 정의는 실종되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로 가고 있다”고 현 정권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 내야 한다”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특권을 버리고 국민 모두와 평등하게 희망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안 전 의원은 이후 △스마트메가시티 건설을 통한 일자리·주택문제 해결 △권력분산형 대통령제로의 개헌 추진 △협치를 통한 안정된 국정 운영 △안보 대통령 △에너지정책 개혁 등을 약속했다.

스마트메가시티 관련 공약은 유휴농지 중 1억평을 전국 5대권역으로 나눠 첨단산업단지(일자리 200만개 창출)와 주거(30평 기준 1억5천만원 상당 주택 100만호)가 복합된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에너지정책과 관련해선 사업진행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공사 재개와 신한울 1,2호기 및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정상 가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전산업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정해 다양한 규모의 원전개발과 원전해체기술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안상수 전 의원은 민선 3·4기 인천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같은 계열인 윤상현 당시 무소속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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