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이민 간 안경자 전 상파울로 한인학교장이 기증
브라질 한인 문예동인지, 한인회보, 한인학교 한글 교재 등
브라질 한인 문예동인지, 한인회보, 한인학교 한글 교재 등
브라질 이민자인 안경자 전 상파울로 한인학교장이 한국이민사박물관에 자료 143점을 기증했다.
인천시립박물관 산하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안경자 전 상파울로 한인학교장이 브라질 한인 문예동인지 ‘열대문화’, 한인회보, 상파울로 한글학교 교재, 한인회 관련문서 등 브라질 속 한인사회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들을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안경자 전 상파울로 한인학교장은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나와 국어교사로 교편을 잡았다가 1981년 브라질로 이민을 갔다.
그는 상파울로 한인학교장과 한인 문예동인지 열대문화 및 한인회보 편집장을 지내는 등 브라질 한인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모은 소중한 자료를 이민사박물관에 기증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기증받은 자료를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이민사 연구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특별전 ‘남미의 한인들’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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