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방직 등 만석동 공장 터 3곳 주거복합공간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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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방직 등 만석동 공장 터 3곳 주거복합공간 개발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7.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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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 만석동 17만6,331㎡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동일방직, 혁진산업, 동아원 공장 부지는 특별계획구역 지정
동구 만석동 동일방직 공장 부지
동구 만석동 옛 동일방직 공장 부지

인천시가 동구 만석동 공장 이전 부지를 주거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공장 이전 부지를 주거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동구 만석동 37-2 일원 17만6,331㎡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하고 구역 내 동일방직(7만7,083㎡), 혁진산업(1만3,278㎡), 동아원(2만8,388㎡) 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도시관리계획(만석지구 외 2개 구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고·열람’을 냈다고 6일 밝혔다.

만석지구(17만6,331㎡)와 화수지구(7만4,169㎡)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신규 결정하고 송림지구(2만8,995㎡→24만7,389㎡)는 대폭 넓혀 변경 결정하는 내용이다.

만석지구 내 동일방직·혁진산업·동아원 부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향후 세부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거복합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용도지역 변경 등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들 특별계획구역은 사업시행 예정자와의 사전협상을 거쳐 용도지역 변경을 통한 주거복합공간 개발에 따른 이익을 동구 내 공원·녹지·문화시설 등 기반시설에 투자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관리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교통영향평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쯤 최종 확정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12월 동구, LH공사와 협약을 채결하고 일진전기 인천공장 부지(7만4,147㎡)의 일부를 대상으로 ‘공업지역 산업혁신구역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다.

산업혁신구역은 공장 부지에 창업시설, 근로자 지원 주택, 문화·여가·복지·연구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일진전기 부지는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관리계획 수립 용역’ 진행에 따라 산업혁신구역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만석동 동일방직 등의 공장 이전 부지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도시 공업지역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주거복합공간으로의 개발이 보다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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