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해역에 어린 주꾸미 15만여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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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종해역에 어린 주꾸미 15만여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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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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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개 해역에 자체 생산한 주꾸미 50여만 마리 방류
3개월이면 성체로 자라 어민 소득증대 체감효과도 빨라
2018년부터 매년 방류, 지난해 주꾸미 생산량 전국 1위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어린 주꾸미(사진제공=수산자원연구소)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어린 주꾸미(사진제공=수산자원연구소)

인천시가 자체 생산한 어린 주꾸미를 영종해역에 방류했다.

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주꾸미 수산종자 15만여 마리를 중구 영종도 삼목선착장 앞바다에 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이에 앞서 옹진군 영흥해역에 20만3,000여 마리, 강화군 동검도해역에 10만여 마리를 각각 방류했으며 이달 중 옹진군 대이작도해역에 5만여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이처럼 올해 어린 주꾸미 50만여 마리를 방류하면 어민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업인과 낚시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주꾸미는 남획에 따라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금어기(5월 11일~8월 31일)를 설정해 시행 중이고 2019년에는 시범방류 품종으로 지정했다.

시는 2018년부터 매년 어린 주꾸미 40만 마리 이상을 자체 생산해 방류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인천의 주꾸미 생산량은 1,537톤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권오훈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주꾸미는 단년생으로 성장 속도가 빨라 약 3개월이면 성체가 되기 때문에 방류에 따른 자원회복 체감 효과도 빠르다”며 “인기 있는 수산자원인 주꾸미 자원회복을 위해 매년 방류량을 늘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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