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인주초교 학생·가족 15명 포함 57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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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인주초교 학생·가족 15명 포함 57명 신규 확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7.07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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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초교 학생·교사·가족 및 지역주민 등 3,765명 검사서 15명 추가
타 시도에서도 인주초 관련 2명 확진... 전체 누적 확진자 43명
전국에선 1,212명 확진돼 역대 두 번째 규모... 수도권에서만 990명
인천, 누적 확진자 7,022명으로 7천명 넘어서
인주초교 학생·가족 및 지역 주민들이 6일 학교 내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있다.

7일 오전 인천에서 인주초교 학생·가족 15명을 포함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7명이 발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인주초교(미추홀구 학익2동 매소홀로475) 학생 및 교사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 학교 학생·교사, 지역주민 등 3,7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검사서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학생 12명, 가족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인천 외 타 시도에서도 인주초교 관련 확진자가 2명이 추가돼 전체 누적 확진자는 43명(인천시 집계 39명)이 됐다. 전날 확진된 2명과 이날 추가된 타 시도 확진자 2명은 인천시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써 인주초교 관련 인천 확진자는 학생 35명, 가족 3명, 교사 1명 등이 됐다.

전날 인주초교 내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와 미추홀구보건소에서는 학생·교직원·가족·주민·학원 관계자 등 3,76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중 15명이 양성, 3,74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수 검사 이후 방역 관계자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이날 시가 밝힌 신규 확진자 57명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6명 △지역 확진자 접촉 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6명 △감염경로 불분명 13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 19명 △연수구 9명 △남동구 8명 △서구 7명 △계양구 5명 △부평구 4명 △중구 3명 △동구 1명 △강화군에서 1명이 나왔다.

인주초교와는 별개로 지난달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소재 노래방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누계가 17명으로 늘었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71개 중 18개, 준 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23개 중 11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503개로 이 중 99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19.7%다.

정원 382명의 생활치료센터 2개소엔 178명이 입소해 있어 46.6%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022명이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1,212명이 발생해 전날 746명보다 466명 늘었다.

이는 3차 대유행 시기 모두 1,240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해 12월25일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168명으로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 등 수도권지역 확진자가 전체의 84.8%(990명)를 차지했다.

수도권지역의 1주 일평균 확진자는 636.1명으로, 6일째 500명대 이상 1주 일평균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3단계 기준(3일 연속 주평균 500명 이상 확진)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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