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최소 충전금액 3만원에서 1만원으로 조정
상태바
'인천e음' 최소 충전금액 3만원에서 1만원으로 조정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7.07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1회 인천e음 운영위서 의결돼 7일부터 시행
인천시, 소액 충전 이용하는 학생·저소득층에 도움 기대
인천e음카드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 카드의 최소 충전금액이 현행 3만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7일 인천시는 지난 1일 열린 제11회 인천e음 운영위원회서 지역화폐 인천e음(카드)의 최소 충전가능 금액을 기존 3만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한다는 내용의 안건이 통과돼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초 인천e음이 출시됐을 때 최소 충전금액은 1만원이었다.

하지만 당시엔 높은 충전 수수료로 인해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의 부담이 컸고, 이로인해 발생했던 운영비용을 조정하고자 시가 지난해 2월 최소 충전금액을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소 충전금액을 다시 인하할 수있게 된 것은 작년부터 시행이 확대된 오픈뱅킹의 전면 도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뱅킹 도입으로 충전 수수료가 기존보다 75%가량 감소해 코나아이가 부담하던 수수료 비용도 큰 폭으로 줄었고, 1회 충전 시 많은 금액을 충전하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잦은 충전으로 발생됐던 수수료 비용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최소 충전금액 인하 결정이 소액충전을 원하는 학생·저소득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 현재 인천e음 가입자 수는 총 152만명으로, 인천 관내 경제활동인구 164만명의 92%에 달한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결제액은 1조9천여억원이며, 전체 누적 결제액은 6조5천여억원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각종 부가서비스를 확대·개발해 인천e음을 대한민국 1등 지역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