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초교 학생·가족 5명 추가 확진... 인천 8일 오전 확진자 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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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초교 학생·가족 5명 추가 확진... 인천 8일 오전 확진자 49명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7.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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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시도서도 인주초교 관련 확진자 1명 늘어 누적 확진자 48명으로 늘어
전국에선 역대 최다 규모 1,275명 확진...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 접근
인주초교 학생·가족 및 지역 주민들이 6일 학교 내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있다.
인주초교 학생·가족 및 지역 주민들이 학교 내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8일 오전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9명이 발생했다.

인천시가 밝힌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5명 △지역 확진자 접촉 1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8명 △감염경로 불분명 22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 11명 △계양구 9명 △연수구 7명 △부평구 6명 △서구 6명 △중구 5명 △남동구 4명 △동구에서 1명이 나왔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학익동 인주초교와 관련, 이 학교 학생 4명과 가족 1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3명(학생 36명, 교직원 1명, 가족 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된 학생 4명은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실시한 검사에선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다시 실시한 재검사에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날 인천 외 타 시도에서도 해당 학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인천시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타 시도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이들을 더하면 인주초교 관련 전체 확진자는 48명이 된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71개 중 16개, 준 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23개 중 12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503개로 이 중 105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20.9%다.

정원 382명의 생활치료센터 2개소엔 198명이 입소해 있어 51.8%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076명이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1,275명이 발생해 전날 1,212명에 이어 이틀째 천명대 확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발생 규모로, 3차 대유행이 절정기에 달했던 지난해 12월25일에 집계된 1,240명을 뛰어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227명으로 수도권(서울 546명, 경기 387명, 인천 61명)에서만 994명이 나와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수도권지역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843.3명으로 182일만에 800명대에 다시 진입했다. 수도권지역은 현재 거리두기 개편안의 3단계 기준(3일 이상 1주 평균 500명 이상 확진)에 부합되며, 최고 단계인 4단계(3일 이상 1주 평균 1천명 이상 확진) 시행 기준에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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