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중 공동 수산종자 방류행사' 9일 영종도 왕산마리나항서 열려
코로나19 여파로 양국서 각각 방류하되 실시간 공유키로
중국은 산둥성 옌타이(煙台) 시에서 말쥐치 50만마리 방류
코로나19 여파로 양국서 각각 방류하되 실시간 공유키로
중국은 산둥성 옌타이(煙台) 시에서 말쥐치 50만마리 방류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수산 종자 방류행사가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항(한국 기준)에서 열린다.
8일 해양수산부는 ‘제3차 한·중 공동 수산종자 방류행사’를 오는 9일 오전 11시30분 인천 중구 영종도 왕산 마리나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서해 수산자원 보호와 한·중 양국의 어업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돼 왔다. 2018년엔 전남 영광에서 참조기 등 20만마리를, 2019년엔 중국 칭다오에서 대하와 꽃게 40만마리를 방류했다.
작년엔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 자체가 취소됐고, 올해엔 양국이 자신의 나라에서 각각 방류행사를 갖되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를 실시간 공유키로 했다.
이번 제3차 방류에서 한국은 인천시가 제공한 꽃게 종자 20만마리, 참조기 종자 30만마리 등 총 50만마리를 연평도, 강화도 분오리 해역 등에 방류한다.
중국은 산둥성 옌타이(煙台) 시에서 말쥐치 50만마리를 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꽃게와 참조기 등은 서해 전역에 걸쳐 서식하는 수산물로 양국 모두에게 인기가 높아 행사 취지에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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