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랩허브 송도 유치 확정... 한국판 모더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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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랩허브 송도 유치 확정... 한국판 모더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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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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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K-바이오랩허브 예상 조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한국판 모더나를 육성할 K-바이오랩허브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K-바이오랩허브 구축 후보지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글로벌 제약기업 모더나를 배출해 유명한 미국 보스턴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이다.

감염병 진단, 신약개발 등 고기술을 요구하는 바이오 분야에서 창업기업이 실험·연구, 임상 실험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5월 K-바이오랩허브 공모에는 모두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 신청을 했다.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발표평가 대상이 인천, 경남, 대전, 전남, 충북 등 5개 지자체로 압축됐으며 이날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지로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선정됐다.

 

송도국제도시 K-바이오랩허브 위치도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송도국제도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 앵커기업과 함께 송도 세브란스 병원 등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갖춰 K-바이오랩허브 입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K-바이오랩허브는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사업계획이 통과되면 2023년부터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5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K-바이오랩허브 구축에 투입되는 국비는 총 2500억원으로 추산된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K-바이오랩허브는 대한민국 바이오 창업기업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특화 지원기관”이라며 “각 지역의 바이오 창업기업과 기관이 함께 연구 협력하는 공간으로 운영해 ‘바이오 유니콘’을 탄생시키는 요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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