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서울시 방역 실패로 인천이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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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서울시 방역 실패로 인천이 큰 피해"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7.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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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당 확진자 서울 568명, 경기 356명, 인천 249명
13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서 발언
민주당 허종식 의원
민주당 허종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서울시의 방역 실패로 인천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서 허 의원은 “인구 10만명당 누적 확진자 수를 보면 인천이 서울·경기에 비해 방역을 잘 하고 있다”며 “하지만 서울지역의 확진자 급증으로 인천 시민들이 거리두기 4단계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568.8명, 경기 356.4명, 인천 249명 순이었다.

인천의 경우 비수도권인 대구 444.9명, 울산 258.9명 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대해 허 의원은 “일일 신규 확진자의 40%가 서울에서 발생하고 있고 인천은 사실상 비수도권과 거의 차이가 없는데도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집회 인원 제한 완화,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서울형 상행방역 시범사업 등이 확진자 폭증에 기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웃 도시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방역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며 “방역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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