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락부,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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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구락부,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7.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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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보존을 뛰어넘은 문화적 도시재생의 우수 사례
국토교통부의 국토·도시 경관디자인 및 창의적 행정 공모전
제물포구락부 야경(사진작가 최준근 작)
제물포구락부 야경(사진작가 최준근 작)

인천 개항의 상징적 공간인 제물포구락부(인천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7호)가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6개 학회(국토·도시계획, 도시설계, 경관, 공공디자인, 건축, 토목)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3회째인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도시 경관디자인, 관련 행정의 창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모전으로 올해에는 100여개 작품이 응모했다.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올해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1차 전문가 심사,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첫 ‘국민 참여 심사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제물포구락부는 문화유산 보존을 뛰어넘어 개항장 역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적 도시재생의 우수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제물포구락부가 활력을 잃은 구도심인 개항장 활성화의 중심이 되도록 주민자치위, 상인회, 문화예술단체들과 협치를 통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개항 등 우리의 근대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제물포구락부와 인천시민애(愛)집 등 인근 문화자산을 연계함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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