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급등에 따라 해수욕장과 해변 23개소의 개장을 이번 달 16일에서 26일로 연기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용객 분산을 위해 파라솔 및 텐트 등 차양시설을 2m 간격으로 설치하도록 구획을 설치했고, 샤워장·화장실 등은 군 보건소 방역인력이 매일 1~2회 이상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해수욕장 이동시 마스크 착용, 시설물 사용시 거리두기 준수, 음주 및 취식 금지, 현수막 게시 및 안내 방송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해수욕장 개장을 연기했으나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청정하고 안전한 옹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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