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경관가치 높이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
2017, 2019년에 이어 장관상 세 번째 수상
인천시가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행정부문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관련 학회(대한국토·도시학회, 한국경관학회 등)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행정부문에서 ‘인천 도서지역 경관형성 및 관리체계 구축’이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국토대전 경관행정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것은 2017년(경관위원회 운영), 2019년(도시경관 아카이브)에 이어 세 번째다.
수상작인 ‘인천 도서지역 경관형성 및 관리체계 구축’은 ‘풍경가도(風景佳島) 168의 가치를 찾다’를 주제로 168개 섬에 대한 체계적 경관관리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주민, 방문객, 전문가, 기업 등의 참여 및 제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섬의 경관가치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 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인천 앞바다 도서지역은 천연기념물, 지질자원, 향토유적, 자연풍광 등 우수한 경관자원을 지니고 있지만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자연경관 훼손, 인공시설물 난립, 생활쓰레기 적치 등의 각종 문제를 안고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도서지역 경관형성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경관협정, 세미나, 아카데미, 워크숍, 캠페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관관리 지침 수립 등 경관형성정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정두용 시 도시경관건축과 도시경관팀장은 “우수한 도서경관을 보전하고 특색있는 경관형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도서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경쟁력을 향상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