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 상표는 어떻게 태어났나... 20일부터 인천시립박물관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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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 상표는 어떻게 태어났나... 20일부터 인천시립박물관서 전시회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7.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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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제분기업 ㈜대한제분과 공동전 열어
곰표 캐릭터 및 대한제분 마스코트 활용한 굿즈 판매도
7월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시립박물관 한나루 갤러리

‘곰표’ 캐릭터로 유명한 ㈜대한제분이 인천시립박물관과 '곰표' 탄생 비화와 역사를 공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15일 인천시립박물관은 ‘52년생 인천생 곰표’ 전시를 오는 20일부터 10월3일까지 박물관 1층 갤러리 한나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에서 성장한 제분기업 ㈜대한제분과 함께 여는 공동전으로,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지난 1952년 인천에서 문을 연 대한제분(공장)의 역사, 밀가루의 역사·사회상, 상표이자 시그니처 캐릭터인 ‘곰표’의 탄생 비화 등을 공개한다.

1부 ‘대한민국 밀가루 이야기’에선 밀가루와 제분공장이 한국에 처음 도입·설립된 과정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2부 ‘대한제분과 밀가루’에선 대한제분의 성장과정과 밀가루 가공식품의 발달로 인해 한국인의 입맛이 변화하는 과정·모습 등을 담았다.

3부 ‘1952년 인천, 곰표 태어나다’에선 대한제분의 마스코트로 탄생한 곰표의 변천과정과 대한제분에서 곰표 브랜드를 활용해 제작한 패딩, 밀맥주, 가방 등의 굿즈를 볼 수 있다.

전시관 옆 뮤지엄카페에선 곰표 노트펜세트, 밀가루 포대 쿠키, 그림책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포토존에선 곰표 캐릭터와 함께 인증샷을 찍을 수도 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양 기관이 함께 전시를 펼침으로써 지역 문화발전과 역사문화콘텐츠 제작 발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대한제분 인천공장서 일하던 노동자의 모습
과거 대한제분 인천공장서 일하던 노동자의 모습

 

과거의 곰표 밀가루 포대

 

대한제분 인천공장 전경
대한제분 인천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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