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대책 마련... 무더위쉼터 663곳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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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폭염대책 마련... 무더위쉼터 663곳 운영키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7.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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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 설정, 무더위쉼터 운영 등 나서
폭염특보 단계에 따라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취약계층에 쿨매트 등 폭염 예방물품 전달 및 안전 확인 강화
폭염저감시설인 횡단보도 그늘막(사진제공=인천시)
폭염저감시설인 횡단보도 그늘막(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폭염대응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특보 단계에 맞춰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우선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305곳(강화·옹진군), 행정복지센터 129곳, 야외쉼터 159곳, 금융기관 70곳 등 총 663곳을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8개 구의 경로당(376곳)은 일단 무더위쉼터에서 제외하고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운영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행정복지센터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제빙기 설치 및 양산대여 서비스 등 무더위쉼터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4억6,518만원을 들여 그늘막 1,401곳, 그늘목쉼터 29곳, 쿨링포그 61곳, 쿨루프 26곳, 정류장 에어송풍기 75곳 등 폭염저감시설도 운영키로 했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안전 확인을 강화하고 7억4,879만원을 투입해 재난도우미 파견과 함께 양산·쿨매트 등 폭염 예방물품과 휴대용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한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무더위가 겹쳐 특히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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