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에 생활치료센터 1곳 확충... 수용병상 300개 늘어
상태바
인천시, 송도에 생활치료센터 1곳 확충... 수용병상 300개 늘어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7.16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그룹 지원 받아 송도동 포스코글로벌연수원 활용키로
내부시설 개선 거쳐 내주부터 운영... 기존 4곳 더해 5곳 운영
박남춘 인천시장이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될 포스코글로벌연수원을 찾아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될 포스코글로벌연수원을 찾아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포스코그룹 글로벌연수원(송도동 과학로 100)이 다음주부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16일 인천시는 포스코그룹이 송도동 포스코글로벌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포스코글로벌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경우 약 300명의 인원이 입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내부시설 개선 등의 작업을 거쳐 내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가 확보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이 현 626개에서 약 920여개 이상으로 크게 늘 전망이다.

현재 인천시는 영종 경정훈련원, 청라 하나글로벌연수원, SK무의연수원, 백세요양병원 등 4곳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젊은 층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급증해 생활치료센터의 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인천의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병상 부족 문제가 걱정됐는데, 포스코 측의 협조로 한시름 덜게 됐다”며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신 포스코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인천 생활치료센터 빠르면 8일 이내 포화... 추가 운영 '발등의 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