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수산물 무게를 직접 확인하세요"... 소래포구 어시장에 표준계량대 2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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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수산물 무게를 직접 확인하세요"... 소래포구 어시장에 표준계량대 2대 설치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7.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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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표준계량대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표준계량대

지난 2017년 인천 소래포구 화재로 소실된 표준계량대가 어시장 재개장과 함께 다시 운영된다.

남동구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입구와 출구에 표준계량대를 1대씩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표준계량대는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구입한 물건을 직접 계량할 수 있는 기구로, 수산물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설치된 표준계량대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염분에 강하고, 방수방진 전용 플랫폼 등급 IP65를 취득한 제품을 사용했다. 

또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입한 물건의 무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소래포구 표준계량대는 지난 2017년 화재 당시 어시장 내부 집기와 함께 불에 타 소실됐다.

지난해 말 현대화사업을 통해 어시장이 재개장한 이후에도 소비자들은 구입한 물건을 바로 측정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구 관계자는 "표준계량대는 소비자들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다시 한 번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감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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