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대기시간 줄인다... QR코드 전자문진 인천 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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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대기시간 줄인다... QR코드 전자문진 인천 전역 확대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7.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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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 금주 내 10개 군·구 보건소 도입
수기 문진표 작성 대신 스마트폰 통해 전자문진표 작성
검사 대기시간 감소 및 방역 관계자 업무부담 경감 효과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

인천시가 4개 군·구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시범 운영중인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을 이번 주 내에 관내 10개 군·구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검사자가 문진 과정에서 문진표를 수기로 작성하는 대신 스마트폰 및 QR코드를 이용해 전자문진표를 작성·제출토록 하는 것으로, 중구·연수구·남동구·옹진군 등 4개 군·구 보건소에서 시범운영돼 왔다.

시는 전자문진표를 활용할 경우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줄어 감염 위험성이 감소하고, 방역 관계자들의 업무부담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보건소 선별검사소 외에 군·구별로 설치·운영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도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검사자들에겐 기존 방식대로 수기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 대학생이 좋은 아이디어를 건의해서 검토 후 시행하게 된 것”이라며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QR코드 전자문진 시스템이 현장에서의 감염 위험과 근무자들의 업무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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