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누리센터, 마당, 안내소, 오늘&내일, 소통마루 등 다양
8월 10일 대상(새 이름) 등 3건의 당선작 발표, 상품권 지급
인천시가 ‘캠프마켓 인포센터(가칭)’ 명칭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28일~12일 실시한 ‘캠프마켓 인포센터’ 명칭 공모에 응모한 109건 중에서 추린 10건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26일부터 8월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결과는 10일 발표할 예정으로 대상(캠프마켓 인포센터 새 이름)은 30만원, 최우수상은 20만원, 우수상은 10만원의 인천e음 전자상품권을 준다.
10건의 후보작은 ▲캠프마켓 광장 ▲캠프마켓 누리센터 ▲캠프마켓마당 ▲캠프마켓 안내소 ▲캠프마켓 어울센터 ▲캠프마켓 오늘&내일 ▲캠프마켓 웰컴센터 ▲캠프마켓-소통마루 ▲캠프마켓 소통센터 ▲CAMP-in Village(캠프-人 빌리지)다.
다음달 중 개방 구간인 캠프마켓 B구역 운동장 부지에 들어서는 지상 1층, 연면적 123㎡ 규모의 ‘캠프마켓 인포센터’는 안내, 전시, 홍보 쉼터 기능을 하게 되며 향후 아카이브 교육, 역사 VR체험 등의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부평 캠프마켓(44만㎡)은 일제 강점기에는 조병창으로 사용됐고 해방 후에는 미군부대가 공여받아 주둔했던 곳으로 지난 2019년 A구역(10만9,961㎡), B구역(10만804㎡), C구역(5,912㎡)이 반환됐고 오는 10월 나머지 D구역(22만9,235㎡)이 반환될 예정이다.
시는 1조1,325억원(국비 3,000억원, 시비 8,325억원)을 투입해 부평 캠프마켓과 주변지역 16만여㎡를 합친 60만여㎡를 공원화할 계획으로 오염토양 정화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을 거쳐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28년 끝낼 예정이다.
류제범 시 캠프마켓과장은 “곧 새로운 명칭을 갖게 되는 ‘캠프마켓 인포센터’는 이곳이 품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인포센터 명칭 공모 뿐 아니라 캠프마켓 공원화사업 추진 과정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