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대학연계형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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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대학연계형 사업 공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7.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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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공간 활용한 상권 활성화, 마을정원 화단 만들기 등
8월 6일까지 신청 접수, 선정 사업에 최대 500만원 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구상도(자료제공=인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구상도(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대학연계형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동인천역 도시활성화지역(화수1·화평동, 송현1·2동, 금창동 7만9,798㎡)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상권활성화, 마을정원 화단만들기에 참여할 대학생 단체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인천지역 대학(원)에 재학(휴학 포함) 중인 대학생 3인 이상으로 구성되고 지역 대학생이 전체 인원의 50% 이상인 단체(또는 모임)’이거나 ‘주민과 협업계획이 있는 대학생 단체(또는 모임)’다.

지원 한도는 사업당 최대 500만원으로 4팀(예산 2,000만원) 가량을 모집한다.

시는 공모사업 예시로 중앙시장상가 옥상을 활용한 정원·영화관·마켓,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지역축제, 화단을 이용한 마을정원 만들기를 제시했다.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는 LH공사를 총괄관리사업자로 2024년까지 2,313억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398억원, LH공사 1,750억원, 기금 15억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로부터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승인받았다.

이 사업은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1구역(7만9,798㎡)이 대상으로 1-1구역(동인천역 북광장 및 양키시장 2만1,234㎡)은 특화광장 및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행복주택 등 순환형 공공주택 680호와 상가를 지어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 정비에 따른 ‘둥지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키로 했다.

공영개발을 포기하고 남겨두는 존치구역인 1-2구역(중앙시장 5만8,564㎡)은 집수리(16억원), 공영주차장 확충(88억원), 노후 하수관거 정비(231억원) 등 주민 자율정비 기반 구축을 통해 상인 자력개발을 유도한다.

시는 동인천 재정비촉진지구(23만4,952㎡) 중 2·3·4·5구역(15만5,154㎡)을 해제한데 이어 1구역도 1-1구역(2만1,234㎡)만 LH공사와 시가 공동 개발키로 하고 1-2구역(5만8,564㎡)은 존치구역으로 결정함으로써 동인천 재정비촉진지구는 사실상 전면 해제되고 1-1구역 재생사업(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으로 대폭 축소된 것이다.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의 세부사업은 ▲동인천역 북광장 및 양키시장 복합개발 ▲주민공모사업 ▲공영주차장 확충 ▲집수리 지원 ▲역사문화 자산 발굴과 아카이빙(기록 보관) 등이다.

시는 2024년까지 8억원을 들여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대학연계형 공모는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이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는 동인천 일대를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상업·문화의 중심지로 활성화해 다시 인천의 중심지로 역전(逆轉)시켜 보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이번 대학연계형 공모사업은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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