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석남동 주점 집단감염에서 비롯된 석남·가좌동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강력한 방역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6일 최종윤 부구청장과 관계 부서장, 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집중방역 추진 회의를 열었다.
구는 이날 회의를 통해 다음 달 8일까지 특별 방역 점검에 나서는 한편 각 부서 소관별 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방역 수칙 홍보,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 홍보 및 검사 독려, 행정복지센터 중심 주민 홍보,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 등의 방역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서구 석남동 주점과 관련해서는 이날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5명으로 늘었다.
석남동 소재 한 주점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거의 매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현대제철 인천공장과 서구 게임장 집단감염 등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구 관계자는 “석남동 집단감염 여파가 게임장과 기업체 등으로 계속 퍼지고 있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와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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